하와이는 그 자체로도 인기 있는 여행지지만, 요즘은 하와이의 베이글 맛집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오아후섬을 중심으로 SNS에서 입소문이 난 베이글 카페들이 하나둘씩 주목받으며, 건강한 식문화와 로컬 감성이 어우러진 맛집들이 여행 코스에 자연스럽게 포함되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2024년 기준, 요즘 가장 뜨는 하와이 베이글 명소들을 중심으로 위치, 인기 메뉴, 가격대 등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와이키키에서 뜨는 베이글 맛집
하와이의 대표 관광지 와이키키는 해변과 쇼핑, 레스토랑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밀집된 곳으로, 최근에는 베이글 맛집이 속속 등장하며 브런치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Island Vintage Coffee’입니다. 이곳은 오리지널 하와이안 커피와 함께 훈제 연어 베이글을 판매하는데, 고급 크림치즈와 신선한 채소, 부드러운 베이글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현지인들도 아침 식사로 자주 찾는 인기 메뉴입니다. 또 다른 핫플은 ‘Heavenly Island Lifestyle’입니다.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는 이곳은 유기농 아보카도와 햄, 유정란을 얹은 베이글 오픈 샌드위치로 유명하며,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여유로운 하와이 감성을 만끽할 수 있어 인스타그램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명소입니다. 가격대는 평균 10~15달러 정도이며, 와이키키 중심부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로컬 감성의 베이글 카페: 카일루아 & 카카아코 지역
와이키키가 관광 중심지라면, 카일루아와 카카아코는 현지인이 즐겨 찾는 로컬 분위기의 대표 지역입니다. 카일루아에서는 ‘Morning Brew’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곳은 커피 맛도 뛰어나지만, 바삭한 바게트 스타일의 베이글과 함께 제공되는 스크램블 에그 베이글 샌드위치가 매우 유명합니다. 주말 아침이면 지역 주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카카아코 지역에는 최근 떠오른 ‘ARVO Café’가 있습니다. 이곳은 호주 스타일의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와 식사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에브리띵 베이글에 리코타치즈, 토마토, 오이, 허브를 얹은 메뉴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카카아코 벽화 거리와 인접해 있어 포토존으로도 인기입니다. 이 지역들은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나 우버 이용이 효율적이며, 상대적으로 관광객보다 현지인 비율이 높아 하와이의 일상적인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추천 메뉴와 가격대 비교
하와이 베이글 맛집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갖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건강함’과 ‘신선함’을 강조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플레인 베이글은 약 3~4달러, 다양한 속재료가 추가된 베이글 샌드위치는 8~15달러 정도입니다. Island Vintage Coffee의 대표 메뉴인 'Smoked Salmon Bagel'은 14.5달러로 다소 비싸지만, 품질과 맛에서 가격 이상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ARVO Café의 'Ricotta & Veggie Bagel'은 12달러 선으로, 비주얼과 맛 모두 만족도가 높습니다.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베이글 종류는 플레인, 시나몬 레이즌, 에브리띵(마늘, 양파, 씨앗 등 혼합된 시즈닝), 블루베리 베이글입니다. 크림치즈 또한 오리지널 외에 허브, 마늘, 베리믹스 등 다양하게 제공되어, 원하는 맛 조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추천 조합은 아침에는 ‘플레인 베이글 + 크림치즈 + 커피’, 점심에는 ‘에브리띵 베이글 + 아보카도 + 달걀’ 스타일이 인기이며, 커플 여행객은 베이글 2종에 커피 2잔을 나눠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여행 예산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죠.
요즘 하와이에서 가장 뜨는 베이글 명소들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감성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습니다. 와이키키의 트렌디한 카페부터 카일루아의 로컬 분위기 가득한 카페까지, 하와이의 베이글 문화는 점점 더 다채로워지고 있죠.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일정에 하루쯤은 맛있는 베이글과 함께 여유로운 아침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