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다양한 디저트 문화가 발달한 나라로, 그중에서도 에그타르트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간식입니다. 대만 전역에는 수많은 에그타르트 브랜드가 존재하며, 맛, 스타일, 가격, 재료 등에 따라 차별화된 개성을 보여줍니다. 본 글에서는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에그타르트 브랜드들을 비교해 각 브랜드의 특징과 가성비, 추천 메뉴를 소개합니다.
① 타르트퀸(Tart Queen) – 프리미엄 에그타르트의 정석
‘타르트퀸’은 타이베이 중심가와 고급 디저트 거리에 매장을 운영하는 프리미엄 에그타르트 브랜드입니다. 부드러운 커스터드와 얇고 바삭한 페이스트리, 그리고 화려한 플레이팅이 특징이며,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찾는 고객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클래식 에그타르트’와 ‘녹차 크림 타르트’, ‘크림치즈 에그타르트’ 등이 있으며, 평균 가격은 1개당 50~60 NTD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품질이 뛰어나고 선물용 포장도 고급스러워 20~30대 여성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맛의 완성도나 매장 분위기, SNS에 올릴 수 있는 비주얼 등을 고려할 때 ‘특별한 하루’에 어울리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일부 매장은 내부에 디저트 카페를 함께 운영하여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② 미야비 에그타르트(Miyabi) – 일본풍 감성의 부드러운 맛
‘미야비’는 타이중과 까오슝 등 남부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브랜드로, 일본식 베이킹 스타일이 접목된 부드러운 맛의 에그타르트를 제공합니다. 이 브랜드는 에그타르트 외에도 우유 푸딩, 소금카라멜 타르트 등 다양한 디저트를 함께 판매하며 현지 젊은 층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미야비의 에그타르트는 일반적인 파이 도우보다 부드럽고 얇은 크러스트를 사용하며, 필링은 매우 촉촉하고 진한 달걀 맛이 특징입니다. 평균 가격은 30~40 NTD로 가성비가 좋으며, ‘3+1’ 등 프로모션을 자주 진행해 여행 중 여럿이서 나눠 먹기에 좋습니다. 맛은 깔끔하고 부담이 없으며, 기차역 인근이나 대형 쇼핑몰 내부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포장이 간단하고 부담 없는 가격이라 간식용으로 추천됩니다.
③ 리우허야시장 타르트(야시장 노점형) – 현지인의 가성비 선택
리우허야시장(까오슝)이나 스펀 야시장 등에서는 브랜드 없는 수제 에그타르트를 판매하는 노점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노점형 타르트는 정형화된 포장은 없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갓 구운 제품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가격은 1개당 20~25 NTD로 대만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담백하며, 가끔 우유맛이나 흑당 시럽이 들어간 변형 제품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매일 신선하게 구워지며, 따뜻할 때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점으로는 위생이나 통일성 면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포장도 간단한 비닐이나 종이봉투 수준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활기와 함께 먹는 에그타르트는 대만 여행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며, 저렴한 가격 덕분에 여러 맛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대만의 에그타르트는 브랜드에 따라 맛과 스타일, 가격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맛을 원한다면 ‘타르트퀸’, 부드럽고 일본풍의 감성을 원한다면 ‘미야비’, 저렴하고 현지의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리우허야시장 노점’을 추천드립니다.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예산에 맞는 브랜드를 선택해, 대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에그타르트의 매력을 제대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