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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현지인이 뽑은 베이글 맛집 TOP3 (추천메뉴, 위치, 가격)

by mumuping 2025. 5. 7.

뉴욕은 전 세계 베이글의 성지로 불릴 만큼 다양한 맛과 개성을 지닌 베이글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현지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 매장은 여행자들도 만족할만한 맛과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추천메뉴와 위치, 가격까지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1위: 에싸 베이글 (Ess-a-Bagel)

뉴욕 베이글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에싸 베이글(Ess-a-Bagel)은 1976년부터 뉴욕커의 아침을 책임져 온 전통의 맛집입니다. 맨해튼 미드타운 지역에 위치해 관광 도중 방문하기도 좋고, 서브웨이 6호선 51st Street 역에서 도보 3분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이곳의 베이글은 크기가 크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며, 다양한 스프레드와 필링 옵션이 있습니다. 대표 추천메뉴는 로스티드 갈릭 베이글 + 스캘리언 크림치즈 조합으로, 담백하면서도 풍미 가득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은 베이글 단품 기준 $2.50~$3.50이며, 필링 추가 시 $2~$5가 더 붙습니다. 실내 좌석도 준비되어 있지만, 줄이 긴 편이니 오전 9시 이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명소인 만큼 기본 대기시간 15분 이상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2위: 러셀 앤 도터스 (Russ & Daughters)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러셀 앤 도터스(Russ & Daughters)는 전통 유대식 베이글 샵으로, 뉴욕다운 클래식한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해 있으며, F라인 Second Avenue 역에서 도보 5분 거리입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베이글+로크스(Lox, 훈제 연어) 조합입니다. 연어의 품질이 뛰어나며, 블루베리 크림치즈 또는 플레인 베이글과 함께 즐기면 정통 뉴욕식 브런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베이글+로크스 콤보 기준 $13~$18 사이로 다소 높지만, 그만큼 품질과 전통의 깊이가 다릅니다. 매장은 비교적 작고 테이블 수가 적기 때문에 포장해 근처 공원에서 먹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주문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대기 없이 픽업도 가능합니다.

3위: 토머스 베이글 스토어 (Tompkins Square Bagels)

토머스 베이글 스토어(Tompkins Square Bagels)는 비교적 최근 입소문을 타며 뉴요커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동네 맛집입니다. 이스트 빌리지에 위치하며, L라인 1 Avenue 역에서 도보 8분 거리입니다. 특징은 유니크한 크림치즈와 푸짐한 토핑입니다. 레인보우 베이글 + Funfetti 크림치즈 같은 비주얼 메뉴는 특히 SNS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베이컨 에그&치즈 조합이나 에브리띵 베이글에 무화과 크림치즈를 넣은 조합도 인기입니다. 가격은 단품 기준 $3~$4, 조합 세트는 $8~$12 수준입니다. 이곳은 분위기가 자유롭고 내부 좌석이 많아 혼자서도 부담 없이 머물 수 있습니다. 평일 오전에는 비교적 한산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뉴욕에서 진짜 베이글을 맛보고 싶다면,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맛집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에싸 베이글, 러셀 앤 도터스, 토머스 베이글 스토어는 각각 개성과 장점이 뚜렷해 방문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뉴욕 여행 중 하루쯤은 ‘베이글 데이’로 정해 직접 비교해보는 것도 멋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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